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경기 프리뷰 – 5월 23일 잠실야구장

■ 선발 투수 분석

두산은 콜 어빈(5승 4패, ERA 4.13)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7일 KIA전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이는 낮 경기였다는 점에서 감안이 필요하다. 어빈은 낮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야간 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다만, 5월 11일 NC 상대로 2.1이닝 8실점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심리적 부담과 상대 상성 면에서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NC는 로건 앨런(2승 5패, ERA 3.35)이 시즌 3승을 노린다.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놓쳤다. 최근 징검다리 등판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이며, 두산전에서도 5월 11일에 5이닝 4실점으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꾸준히 실점을 억제하고는 있으나,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 선발 비교: 어빈의 야간 경기 강세를 고려하면 미세하게 두산 우위. 단, 상성상 NC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는 점은 경계 요소다.

■ 불펜 분석

두산은 홍민규, 박치국, 김택연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중간 계투 운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3이닝 동안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불펜 집중력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승부처에서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NC는 김녹원의 호투 이후 손주환을 필두로 3.2이닝 무실점 계투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해냈다. 특히 폰세를 상대로 선취점을 내준 경기에서 역전까지 이끌어낸 점은 타선과 불펜의 집중력이 결합된 결과다. 손주환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후반 실점 억제력이 향상된 점은 고무적이다.

→ 불펜 비교: 두 팀 모두 비슷한 수준이지만, 직전 경기 내용 기준으로는 NC가 좀 더 안정적이었다. '막상막하'로 평가 가능.

■ 타격 분석

두산은 김광현에게 7이닝 동안 눌려 있다가, 8회말 김민을 공략해 임종성의 그랜드슬램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집중력이 인상적이며, 하위 타순에서도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단, 전체적인 타선의 흐름은 기복이 존재한다.

NC는 최근 경기에서 폰세와 김종수를 상대로 꾸준히 점수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득점 루트의 다양성과 집중력 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데이비슨의 결장이 아쉽지만 중심 타선의 응집력은 여전히 준수하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다.

→ 타격 비교: 상황에 따른 집중력과 하위 타선의 활약 등을 고려하면 '막상막하'로 평가 가능.

■ 종합 분석 및 베팅 포인트

콜 어빈은 야간 경기에 강한 반면, 로건 앨런은 그 반대라는 점이 핵심 포인트다. 특히 어빈은 낮 경기와 밤 경기의 투구 내용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투수이며, NC와의 직전 맞대결에서의 부진이 되려 반등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데이비슨의 결장으로 NC 타선의 파괴력도 일정 부분 감소한 상황이다.

양 팀 불펜과 타선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선발의 안정감과 홈 경기 이점을 고려하면 두산이 우세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 최종 결론: 야간 경기에서 강점을 가진 어빈이 등판하는 만큼 두산의 승리가 유력하다.

■ 베팅 추천

• 승패: 두산 승

• 핸디캡: NC +1.5 승 (두산의 근소 승리 예상)

• 언더/오버: 언더 (예상 스코어 기준 5:3, 총합 8점)

• 5이닝 승패: 두산 승

• 홀/짝: 짝

예상 스코어: 두산 5 – 3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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