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 분석 –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1. 선발 투수 비교

두산은 홍민규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평균자책점 3.09로 나쁘지 않지만, 직전 경기(KIA전)에서는 3.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선발로서의 한계를 노출했다. 특히 장타 억제력이 부족하고, 지속적인 이닝 소화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불펜 출신답게 짧은 이닝은 가능하나, 선발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직전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기록하며 점차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시즌 2승 6패지만, 내용은 패보다 훨씬 낫고, 최근 흐름은 안정적이다. 또한 두산 상대로도 개막전 승리 경험이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 선발 투수: SSG 우위

2. 불펜 비교

두산의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석이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고, 박정수가 연이어 제구 난조로 3실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완전히 내줬다. 박신지와 양재훈도 실점하면서 전반적인 불펜 전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다.

반면 SSG는 앤더슨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김건우, 한두솔, 최현석이 마운드를 나눠 책임졌다. 최현석이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조 자원들이 소모되지 않고 휴식한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 불펜: SSG 우위

3. 타선 비교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에게 철저히 막히며 9회말 김인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빠른 공에 약한 특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변화구 투수에게만 반짝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전반적인 타선의 응집력과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부족하다.

SSG는 홈런 없이도 집중타로 9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는 최근 타선 흐름이 좋다는 강력한 증거다. 중심 타선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주었고, 최지훈이 꾸준한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격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 타격: SSG의 미세 우위

4. 종합 분석 및 결론

SSG는 이번 시리즈에서 전반적으로 투타 균형과 경기 운영에서 두산을 압도하고 있다. 김광현의 반등 흐름은 SSG 입장에선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며, 타선도 상하위 타선의 균형이 살아나고 있다.

두산은 선발과 불펜 모두 불안하고, 타선 역시 고질적인 강속구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경기의 주도권은 SSG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전체 전력, 최근 흐름, 마운드 안정성에서 앞선 SSG가 승리할 경기로 전망된다.

예상 스코어: SSG 7 – 3 두산
승패 추천: SSG 승
핸디캡: SSG 승 (-1.5 기준 무난한 커버 예상)
언더/오버: 오버 (양 팀 타선 생산력 및 두산 마운드 불안 고려 시 9점 이상 예상)
홀짝: 짝
5이닝 승패: SSG 승 (김광현의 안정적인 초반 투구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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